지난 5월 12일(화)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신동민)에 또 한번의 낭보가 전해졌다.
 2014년 제2회 중입검정고시에서 6개월만에 5명의 중입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한 후 올해도 7명 중 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또 한번의 기적을 이뤄냈다.
 이번 검정고시반도 6개월도 채 준비하지 못한 채 이뤄낸 쾌거라 그 기쁨은 배로 전해졌다.
 특히, 작년 최고령 합격자를 배출한데 이어 올해도 최고령 합격자가 배출되었으며, 그 영광을 얻은 이00 어르신은 노력과 열정으로 시작한 도전은 나이가 걸림돌이 될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그 외, 과목합격으로 합격을 놓친 2명의 어르신도 안타까움과 함께 다음 시험에는 합격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게 되었다.
 합격소식을 들은 어르신들은 지난 시간동안 투철한 봉사정신과 열정으로 지도해준 이상숙, 안미자, 김미경, 장병은 강사와 이 기쁨을 나누며 다함께 눈물을 흘렸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우리 복지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어르신 검정고시반은 2014년부터 지역내에는 처음 시도되고 있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은 꿈에 대한 도전에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열정과 노력이 있다면 언제라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으며, 다른 어르신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굉장히 어렵고 힘든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끈기있게 따라와 준 어르신들과 항상 희생정신으로 함께한 강사님께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과목 합격한 어르신들도 2회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전하였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의 검정고시반은 현재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고입반 어르신들이 계속해서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으며, 합격한 어르신들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고입검정고시를 준비하며 함께 끊임없는 도전이 시작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내 도전에 동참하고 싶은 어르신들에게도 기회가 제공되며, 관심있는 어르신들은 전화(652-3457)나 기관에 방문하여 검정고시를 통한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에 함께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