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수),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충북노인문화예술제 2017’에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진상) 소속팀 ‘실버앙상블(기악 부문)’과 ‘신명소리(민요 부문)’에서 각각 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위 행사는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의보), 대한노인회충청북도연합회 주최와 충청북도, 충청대학교 후원으로 열렸으며 충청북도 도내 각 노인복지관에서 합창부문 4팀, 기악부문 15팀, 민요부문 3팀, 노래부문 2팀의 총 24팀의 참가팀이 참가하여 ‘아름다운 시니어! 함께하는 세상!’ 이라는 슬로건에 맞추어 열정이 넘치는 무대가 되었다.
 
 특히,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실시되고 있는 ‘실버앙상블’팀은 평균 연령 80세로 악기를 전혀 다루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모여 김주경 강사의 열띤 지도와 어르신들의 끝없는 노력으로 맺어진 아름다운 핸드벨 화음은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심금을 울리고 미소 짓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민요부문의 ‘신명소리’ 팀 또한 윤병순, 김종철 강사의 지도 아래 밤낮 없는 연습과 열정으로 우리 가락의 소리를 멋들어지게 뽐냈다.
 시상식에서 각각 대상, 우수상의 팀을 호명하는 순간 어르신들과 강사 모두 그간 끊임없는 노력으로 연습을 진행했던 과정들이 떠올라 눈물을 흘리며 서로 격려하는 모습의 감동적인 모습이 연출되었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그 동안의 어르신들의 노력과 수고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 모든 영광을 무한한 열정을 보여주신 어르신들과 인내를 갖고 지도해주신 윤명순, 김주경, 김종철 강사님께 돌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도전과 아름다운 노년를 응원한다”며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