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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세 할머니 새내기 대학생 "대학 진학 꿈 이뤄 행복, 열심히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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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23회   작성일Date 22-05-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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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교육청은 11일 교육감실에서 지난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올해 대학에 입학한 손수춘 할아버지(78)와 장옥순 할머니(85·여)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 

    장옥순 할머니는 수시 1차로 대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지원, 올해 새내기 대학생이 됐다.



    정규 교육과정은 초등학교만 졸업한 장옥순 할머니는 항상 공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던 중 80세 나이에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중졸 검정고시 준비를 시작했다.

    다리가 아파 수술을 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2017년 2회 중졸 검정고시 최고령자로 합격했다.

    이어 대학교 진학을 꿈꾸며 허리가 아프고 코로나19가 창궐한 상황에서도 독학으로 고졸 검정고시에 다시 도전했다.

    결국 6전 7기 끝에 2021년 1회 검정고시에 합격해 전국에서 고졸 최고령 합격자라는 영광을 안았다.


    장 할머니는 "항상 대학교 진학을 꿈꿔왔다. 대학에서도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손수춘 할아버지는 올해 극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신입생이 됐다.

    은퇴 후 검정고시 준비를 해 2020년 9월 중졸 검정고시 충북 최고령자로 합격했고, 지난해 5월 고졸 검정고시도 통과했다.

    손 할아버지는 "사회복지 전공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지역사회 자원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제2의 인생을 꽃피우겠다"라고 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만학을 이어가는 두 분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유년 시절 어려운 환경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올해 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는 1060명이 지원했고 시험은 4월9일 치러진다.

    시험 장소는 오는 25일 충북교육청 누리집에 공지한다.

    출처 : news1(https://ww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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