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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맞춤돌봄사업] 대상자 감사편지 ‘ 살고싶은 고장 ~ 제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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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22회   작성일Date 22-12-05 10:38

    본문

    노인맞춤돌봄사업 서비스를 제공받고 계시는 대상자가 생활지원사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직접 손 편지를 작성해주셨습니다.
    생활지원사의 서비스 제공으로 인해 대상자의 삶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래 작성하신 편지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하였습니다.

    6개월 20일 전(2022년 5월 11일) 내 아내가 세상을 떠나갔다.
    그가 떠난 뒤에 나는 매일 슬픔과 괴로움 속에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심지어 나는 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은 충동도 느끼곤 했다.
    그런데 천우신조 나의 이 괴로운 심정을 어떻게 알았는 지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박화순 생활지원사를 나에게 보내주셨다.
    그래서 나는 박화순 생활지원사를 약 6개월 정도 만나는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기이하게도 이 기간중에 나의 슬프고 괴로웠던 마음이 서서히 누그러져 갔고 이제는 아예 사라져감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새 사람으로 변하여 거듭나는 변화를 겪고 있는 중에 있다.
    따라서 자살은 아예 생각하지도 않게 되어버렸다.
    그런데 무엇이 내 마음을 변하게 하고 있을까?
    박화순 생활지원사의 행동이 그랬을까?
    물론 그렀다!
    박화순 생활지원사의 인간적인 면을 대하다 보니 그렇게 변하게 되었다.
    사실 박화순 생활지원사의 주 임무는 피감시인(노인)의 여러 가지 상태가 ‘건전한가?’ 또는 ‘위험한가?’를 체크만 하면 되는 일이였다.
    그러나 박화순 생활지원사는 자기 업무 이외의 일이지만, 노인의 필요한 모든 것과 또 필요한 것을 모두 간파하고 이를 개선 또는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집안의 허드렛일까지도 신경쓰시고 있다.
    즉 화장실 청소, 부엌일, 쌀밥만들기, 때때로 국도 끊여주시고, 반찬도 만들어 주신다.
    심지어 식자재를 박화순 생활지원사 집에서 공급해온다.
    요즘은 또 나의 의약품 구입비용을 경감절약하며 주신다며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신청서’를 교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과에 직접 연락하여 수속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 얼마나 고맙고 놀라운 일인가! 감사할 따름이다.
    나는 지금 지상에 있는 천국(Paradise)에서 수호천사를 만나고 있는 격이다.
    박화순 생활지원사는 이 늙은이의 결핍된 모든 일을 미리 탐지하고 이 문제들을 해결해 주려고 애쓰고 있다.
    나는 그의 헌신적인 행동과 노력에 깊은 감동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그의 감동적인 행위에 대하여 응답을 해야겠지요?
    그래서 이 늙은이의 응답은 무엇일까?
    응답은 ‘이제부터는 나는 절대로 자살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라는 약속이다.
    지금 생각해보니 천국은 멀리 떨어진 하늘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옆에 있었음을 알았다.
    바로 옆이 ‘제천’이다.
    이렇게 살기 좋은 고장에서 박화순 생활지원사를 만나게 된 것은 나에게는 하늘이 내려주신 ‘큰 축복’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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